태백서 열차끼리 충돌…1명 사망·90여 명 부상

입력 2014.07.22 (21:29) 수정 2014.07.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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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마주 오던 두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객 한 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현장에는 사고가 난 열차 2대가 철로 위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모두 긴급 대피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열차 충돌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이 시각 현재 사고 수습에 바쁜 모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강원 태백시 상장동 철도건널목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마주오던 관광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기도 안산시 77살 박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중상을 입는 등 90여 명이 다쳐 태백시 인근 4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충돌한 열차는 중부 내륙권을 순환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청량리에서 출발해 강릉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무궁화호에는 64명, 관광열차에 45명 등 승객 109명이 타고 있었는데, 충돌 직후 대부분 열차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4단계 위기 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을 발령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열차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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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서 열차끼리 충돌…1명 사망·90여 명 부상
    • 입력 2014-07-22 21:30:29
    • 수정2014-07-22 2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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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마주 오던 두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승객 한 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현장에는 사고가 난 열차 2대가 철로 위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모두 긴급 대피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열차 충돌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이 시각 현재 사고 수습에 바쁜 모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강원 태백시 상장동 철도건널목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마주오던 관광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기도 안산시 77살 박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중상을 입는 등 90여 명이 다쳐 태백시 인근 4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충돌한 열차는 중부 내륙권을 순환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청량리에서 출발해 강릉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무궁화호에는 64명, 관광열차에 45명 등 승객 109명이 타고 있었는데, 충돌 직후 대부분 열차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4단계 위기 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을 발령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열차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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