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인

입력 2014.07.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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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감염되면 100% 폐사한다. 사람에게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폴란드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2월 폴란드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폴란드 수의 당국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국경으로부터 3~6㎞ 떨어진 동북부 비알리스토크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폴란드에서 야생 멧돼지에게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 바 있으나 돼지 농장에서 발병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성명에 따르면 이 농장은 5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미 모두 죽었다.

주변 지역 37개 농장의 돼지 192마리도 모두 격리됐다.

이번 발병 지역은 올해 초 야생 멧돼지들에서 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발견된 곳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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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인
    • 입력 2014-07-24 03:16:56
    연합뉴스
폴란드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감염되면 100% 폐사한다. 사람에게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폴란드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2월 폴란드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폴란드 수의 당국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국경으로부터 3~6㎞ 떨어진 동북부 비알리스토크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폴란드에서 야생 멧돼지에게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 바 있으나 돼지 농장에서 발병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성명에 따르면 이 농장은 5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미 모두 죽었다. 주변 지역 37개 농장의 돼지 192마리도 모두 격리됐다. 이번 발병 지역은 올해 초 야생 멧돼지들에서 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발견된 곳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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