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마이카, 투르드프랑스 17구간 우승

입력 2014.07.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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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폴란드의 라팔 마이카(25·틴코프-삭소)가 17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카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생 고당에서 생-라리 플라 다데로 이어지는 124.5㎞ 거리의 17구간을 3시간 35분 23초 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이며 스키 관광지로 유명한 이 구간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두 번째로 짧지만, 피레네 산맥을 올라야 하는 난코스로 꼽힌다.

알프스 지대인 14구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마이카는 이번 대회 산악구간 강자임을 입증하며 대회 '산악 왕'을 상징하는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 폴카닷 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될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마이카는 지금까지 149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인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의 118점을 30점 이상 앞서고 있다.

니발리는 이번 대회 종합 선두를 향해 달리고 있다. 17구간을 3위로 통과한 니발리는 1∼17구간 합계 76시간 41분 28초로 개인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

니발리는 대회 첫날과 9일째를 제외하고 종합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놓치지 않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피터 사간(24·캐논데일)은 스프린터 왕을 넘본다. 사간은 지금까지 408점의 포인트를 쌓아 2위 브리앙 코투아르드(22·팀 유럽카)의 233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구간부터 16구간째 포인트 선두를 상징하는 녹색 상의(그린 저지)를 유지하고 있다.

단체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AG2R 라 몽디알이 총 230시간 20분 30초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네덜란드의 벨킨 프로 사이클링과 28분 43초, 3위 영국의 팀 스카이와는 52분 30초의 격차를 두고 있다.

대회는 마지막 4개 구간을 남겨둔 가운데 24일 프랑스 남부 포에서 오타캄으로 이어지는 145.5㎞ 거리에서 18구간 경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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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마이카, 투르드프랑스 17구간 우승
    • 입력 2014-07-24 08:38:21
    연합뉴스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폴란드의 라팔 마이카(25·틴코프-삭소)가 17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카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생 고당에서 생-라리 플라 다데로 이어지는 124.5㎞ 거리의 17구간을 3시간 35분 23초 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이며 스키 관광지로 유명한 이 구간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두 번째로 짧지만, 피레네 산맥을 올라야 하는 난코스로 꼽힌다. 알프스 지대인 14구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마이카는 이번 대회 산악구간 강자임을 입증하며 대회 '산악 왕'을 상징하는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 폴카닷 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될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마이카는 지금까지 149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인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의 118점을 30점 이상 앞서고 있다. 니발리는 이번 대회 종합 선두를 향해 달리고 있다. 17구간을 3위로 통과한 니발리는 1∼17구간 합계 76시간 41분 28초로 개인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 니발리는 대회 첫날과 9일째를 제외하고 종합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놓치지 않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피터 사간(24·캐논데일)은 스프린터 왕을 넘본다. 사간은 지금까지 408점의 포인트를 쌓아 2위 브리앙 코투아르드(22·팀 유럽카)의 233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구간부터 16구간째 포인트 선두를 상징하는 녹색 상의(그린 저지)를 유지하고 있다. 단체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AG2R 라 몽디알이 총 230시간 20분 30초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네덜란드의 벨킨 프로 사이클링과 28분 43초, 3위 영국의 팀 스카이와는 52분 30초의 격차를 두고 있다. 대회는 마지막 4개 구간을 남겨둔 가운데 24일 프랑스 남부 포에서 오타캄으로 이어지는 145.5㎞ 거리에서 18구간 경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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