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또 중국 비난…“미국 횡포 묵인”

입력 2014.07.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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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을 향해 미국의 '횡포'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세계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할 나라들까지 잘못된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국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해 이를 묵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공조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최근 중국에 대해 '대국주의자', '줏대없는 나라' 등의 표현을 잇따라 써 가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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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노동신문, 또 중국 비난…“미국 횡포 묵인”
    • 입력 2014-07-24 10:54:20
    정치
북한이 중국을 향해 미국의 '횡포'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세계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할 나라들까지 잘못된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국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해 이를 묵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공조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최근 중국에 대해 '대국주의자', '줏대없는 나라' 등의 표현을 잇따라 써 가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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