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프레이’ 등 일본 군비 확충…주민 반발 확산
입력 2014.07.24 (11:01)
수정 2014.07.24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군사력 증강 계획에 따라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군비 확충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각의 결정 직후, 미국으로 달려간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직접 타 보며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일본에 적합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스프리' 17대를 5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치 지역은 규슈의 '사가 공항'.
<인터뷰> 타케다(방위성 부장관) : "사가 공항에 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서부 해안 방어를 위해 창설할 '해병 자위대' 배치 지역과 가까워 신속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군비 확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쿠나가(사가 현 어업 조합장) : "('코스프리' 배치에) 조금 놀랐습니다. 곤혹스럽습니다."
'오스프리'가 지난 19일 처음으로 도쿄에 왔을 때도 지역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반발이 확산되자, 아베 정부는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주겠다는 등 `주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군의 억지력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아베 정부의 행보에 일본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군사력 증강 계획에 따라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군비 확충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각의 결정 직후, 미국으로 달려간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직접 타 보며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일본에 적합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스프리' 17대를 5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치 지역은 규슈의 '사가 공항'.
<인터뷰> 타케다(방위성 부장관) : "사가 공항에 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서부 해안 방어를 위해 창설할 '해병 자위대' 배치 지역과 가까워 신속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군비 확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쿠나가(사가 현 어업 조합장) : "('코스프리' 배치에) 조금 놀랐습니다. 곤혹스럽습니다."
'오스프리'가 지난 19일 처음으로 도쿄에 왔을 때도 지역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반발이 확산되자, 아베 정부는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주겠다는 등 `주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군의 억지력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아베 정부의 행보에 일본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스프레이’ 등 일본 군비 확충…주민 반발 확산
-
- 입력 2014-07-24 11:02:49
- 수정2014-07-24 11:23:31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군사력 증강 계획에 따라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군비 확충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각의 결정 직후, 미국으로 달려간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직접 타 보며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일본에 적합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스프리' 17대를 5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치 지역은 규슈의 '사가 공항'.
<인터뷰> 타케다(방위성 부장관) : "사가 공항에 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서부 해안 방어를 위해 창설할 '해병 자위대' 배치 지역과 가까워 신속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군비 확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쿠나가(사가 현 어업 조합장) : "('코스프리' 배치에) 조금 놀랐습니다. 곤혹스럽습니다."
'오스프리'가 지난 19일 처음으로 도쿄에 왔을 때도 지역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반발이 확산되자, 아베 정부는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주겠다는 등 `주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군의 억지력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아베 정부의 행보에 일본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군사력 증강 계획에 따라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군비 확충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각의 결정 직후, 미국으로 달려간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직접 타 보며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일본에 적합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스프리' 17대를 5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치 지역은 규슈의 '사가 공항'.
<인터뷰> 타케다(방위성 부장관) : "사가 공항에 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명 '센카쿠 열도' 등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서부 해안 방어를 위해 창설할 '해병 자위대' 배치 지역과 가까워 신속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군비 확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쿠나가(사가 현 어업 조합장) : "('코스프리' 배치에) 조금 놀랐습니다. 곤혹스럽습니다."
'오스프리'가 지난 19일 처음으로 도쿄에 왔을 때도 지역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했습니다.
반발이 확산되자, 아베 정부는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주겠다는 등 `주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군의 억지력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아베 정부의 행보에 일본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