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만 가구 에너지 절약으로 139억 원 절감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2백여 곳이 지난 넉 달간 에너지 절약으로 백 억 원을 넘게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한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에 203개 아파트 단지, 13만 6천2백여 가구가 참여해 139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한 가구들이 아낀 전기량은 지난해와 대비해 천186만 킬로와트로, 전체 사용량의 5.8%에 이릅니다.

이는 3천백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22억 3천만 원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대회에 참가한 아파트 단지들이 조명을 친환경 LED로 바꾸거나 방풍재로 문틈을 막는 등의 절약 방안을 실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