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제차·오토바이로 폭주 26명 검거

입력 2014.07.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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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심야 시각에 도로에서 고급 외제차와 오토바이를 몰며 폭주를 한 혐의로 20살 강모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서울 용산구 남산순환도로에서 왕복 6km 구간을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며, 도로를 점거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폭주 놀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남산의 한 호텔 앞에서 집결한 뒤, 급커브 구간에서 폭주한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다른 운전자의 폭주 행위를 부추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차량 정비업체 직원들로 인터넷 차량 동호회를 통해 만나 엔진과 제동장치를 개조한 뒤 주말 심야 시간을 노려 폭주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광복절을 앞두고 차량이나 오토바이 폭주 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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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외제차·오토바이로 폭주 26명 검거
    • 입력 2014-07-24 12:02:14
    사회
서울 용산경찰서는 심야 시각에 도로에서 고급 외제차와 오토바이를 몰며 폭주를 한 혐의로 20살 강모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서울 용산구 남산순환도로에서 왕복 6km 구간을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며, 도로를 점거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폭주 놀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남산의 한 호텔 앞에서 집결한 뒤, 급커브 구간에서 폭주한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다른 운전자의 폭주 행위를 부추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차량 정비업체 직원들로 인터넷 차량 동호회를 통해 만나 엔진과 제동장치를 개조한 뒤 주말 심야 시간을 노려 폭주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광복절을 앞두고 차량이나 오토바이 폭주 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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