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폭죽’ 주의…사고 절반은 어린이 피해

입력 2014.07.24 (12:03) 수정 2014.07.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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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폭죽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은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폭죽 관련 안전사고가 총 189건에 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2011년도 46건에 불과했던 안전사고 건수는 2012년 61건, 2013년 62건, 2014년 6월말 기준 20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인 8월과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및 10세 미만이 전체 안전사고의 52.4%(99건)를 차지했다.

위해 내용별로 보면 화상이 60.9%(115건)로 가장 많았고, 안구 및 시력 손상 27.5%(52건), 찔림·베임·열상 5.8%(11건) 등의 순이었다.

다친 경위로는 점화된 폭죽의 불꽃이나 파편이 신체에 튀어 다친 경우(87.8%)가 가장 많았다. 사고 발생장소는 해변가 등 야외가 22.2%(42건)로 가장 많았고, 캠프장 등 여가·문화 놀이 시설(16.9%), 가정·주거시설(6.9%), 교육시설(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폭죽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던지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보호자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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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 ‘폭죽’ 주의…사고 절반은 어린이 피해
    • 입력 2014-07-24 12:03:24
    • 수정2014-07-25 08:38:19
    경제


휴가철에 폭죽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은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폭죽 관련 안전사고가 총 189건에 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2011년도 46건에 불과했던 안전사고 건수는 2012년 61건, 2013년 62건, 2014년 6월말 기준 20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인 8월과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및 10세 미만이 전체 안전사고의 52.4%(99건)를 차지했다.

위해 내용별로 보면 화상이 60.9%(115건)로 가장 많았고, 안구 및 시력 손상 27.5%(52건), 찔림·베임·열상 5.8%(11건) 등의 순이었다.

다친 경위로는 점화된 폭죽의 불꽃이나 파편이 신체에 튀어 다친 경우(87.8%)가 가장 많았다. 사고 발생장소는 해변가 등 야외가 22.2%(42건)로 가장 많았고, 캠프장 등 여가·문화 놀이 시설(16.9%), 가정·주거시설(6.9%), 교육시설(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폭죽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던지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보호자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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