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국기 이스라엘 운항 금지 해제

미국 연방항공청이 자국 민항기에 내렸던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항공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부터 이스라엘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미국 항공청은 이스라엘 내 치안 상황을 정부와 함께 신중하게 검토해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격렬한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인근에 떨어지자 자국 항공사에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유럽항공안전청와 유럽연합도 텔아비브 공항 운항을 삼갈 것을 권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