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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객기 악천후 속 비상착륙 시도…48명 사망
입력 2014.07.24 (21:52) 수정 2014.07.24 (23: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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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사고 소식입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타이완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중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40여명이 숨졌습니다.

타이완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본토에서 중국 대륙 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펑후 섬..

항공기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50여분 간 공항 주변을 회항하며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결국 민가를 덮친 뒤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엄청난 굉음이 들려서 천둥이 치는 줄 알았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또 폭발음이 들리더니 불길이 치솟았어요."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58명 중 48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탑승자 가족 : "제 딸한테 전화가 왔는데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하더니 아무 말이 없었어요."

사고 여객기는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으로, 어제 저녁 남부 도시 까오슝을 출발해 펑후 섬 마궁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펑후 섬은 태풍 '마트모'가 지나간 여파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이었습니다.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추이 이충(타이완 푸싱항공 대표) : "항공 당국의 조사를 성실히 받기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한 가운데, 항공 당국의 블랙박스 분석 결과가 사고 경위를 밝혀 낼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펑후 섬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타이완 여객기 악천후 속 비상착륙 시도…48명 사망
    • 입력 2014-07-24 21:53:57
    • 수정2014-07-24 23:00:46
    뉴스 9
<앵커 멘트>

또 사고 소식입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타이완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중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40여명이 숨졌습니다.

타이완에서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본토에서 중국 대륙 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펑후 섬..

항공기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50여분 간 공항 주변을 회항하며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결국 민가를 덮친 뒤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엄청난 굉음이 들려서 천둥이 치는 줄 알았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또 폭발음이 들리더니 불길이 치솟았어요."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58명 중 48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탑승자 가족 : "제 딸한테 전화가 왔는데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하더니 아무 말이 없었어요."

사고 여객기는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으로, 어제 저녁 남부 도시 까오슝을 출발해 펑후 섬 마궁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펑후 섬은 태풍 '마트모'가 지나간 여파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이었습니다.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추이 이충(타이완 푸싱항공 대표) : "항공 당국의 조사를 성실히 받기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한 가운데, 항공 당국의 블랙박스 분석 결과가 사고 경위를 밝혀 낼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펑후 섬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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