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00일 추모, “네 눈물을 기억하라”

입력 2014.07.24 (21:54) 수정 2014.07.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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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시와 노래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면서, 우리에겐 참사를 잊지 말자고 호소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찟겨..."

세월호 희생자 이보미 양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세상에 남긴 영상.

가수가 꿈이었던 보미 양을 위해 가수 김장훈 씨가 듀엣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산에서 꼬박 이틀을 걸어와 공연을 보는 희생자 가족들...

내 딸 같은 보미 양의 노래에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노래나 문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기억하고 끝까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녹취> "정경화 피아노 삼중주"

대관령에서 열린 국제음악제에서도 첫 공연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연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00일간 전국 곳곳에서 수백 회의 추모 공연이 열렸고 가수들은 노래로, 시인들은 시로 고인들을 추모했습니다.

노래와 시는 슬픔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비극을 기억하고 잘못을 바로잡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은교(시인) : "엄마 나를 꼭 껴안아주세요 저 배의 날개 일어설 때까지"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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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100일 추모, “네 눈물을 기억하라”
    • 입력 2014-07-24 22:08:01
    • 수정2014-07-24 22:15:38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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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시와 노래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면서, 우리에겐 참사를 잊지 말자고 호소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찟겨..."

세월호 희생자 이보미 양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세상에 남긴 영상.

가수가 꿈이었던 보미 양을 위해 가수 김장훈 씨가 듀엣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산에서 꼬박 이틀을 걸어와 공연을 보는 희생자 가족들...

내 딸 같은 보미 양의 노래에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장훈(가수) : "노래나 문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기억하고 끝까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녹취> "정경화 피아노 삼중주"

대관령에서 열린 국제음악제에서도 첫 공연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연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00일간 전국 곳곳에서 수백 회의 추모 공연이 열렸고 가수들은 노래로, 시인들은 시로 고인들을 추모했습니다.

노래와 시는 슬픔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비극을 기억하고 잘못을 바로잡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은교(시인) : "엄마 나를 꼭 껴안아주세요 저 배의 날개 일어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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