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손현종 성장중 “컵대회서 수비력 성숙”
입력 2014.07.24 (22:24)
수정 2014.07.24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손현종(22)이 '수비력을 장착한 레프트'로 성장하고 있다.
손현종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 16개에 성공했다.
스파이크 등 공격을 걷어내는 디그도 4개를 기록, 리베로 부용찬(6개)의 뒤를 이었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은 "오늘 손현종에게 80점 정도 주고 싶다"며 "리시브 범실이 없었고 상대가 겨냥해서 때리는 공격도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문 감독은 "공격 범실은 상대적으로 수정이 쉽다"며 "리시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현종이 생각하는 수비력의 기준은 더 높다.
손현종은 "오늘 제 점수는 60∼70점인 것 같다"며 "블로킹(3개)은 잘 됐는데 리시브가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기가 막혔는데…"라며 웃었다.
손현종은 자신을 수비형 선수로 키우겠다는 문 감독의 방침에 대해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크게 부담은 안 된다"며 "제가 우선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려고 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이 '리시브'라면서 "대학 때는 많이 안 해도 됐었는데, 프로에서는 해야 하니까 더 나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수비 만능 베테랑 선배인 이경수(35)도 손현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손현종은 "선수마다 방법이 다른 리시브보다는 오히려 공격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문 감독은 "수비와 세트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된다"며 이번 시즌에 손현종, 김진만(27), 이경수 순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어릴수록 코트에 빨리 나오는 순서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젊은 선수를 키우려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며 "아직 어리니까 위기관리 능력이 미흡하지만, 그 부분을 향상시키면 이번 대회 통해 한 층 성숙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현종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 16개에 성공했다.
스파이크 등 공격을 걷어내는 디그도 4개를 기록, 리베로 부용찬(6개)의 뒤를 이었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은 "오늘 손현종에게 80점 정도 주고 싶다"며 "리시브 범실이 없었고 상대가 겨냥해서 때리는 공격도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문 감독은 "공격 범실은 상대적으로 수정이 쉽다"며 "리시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현종이 생각하는 수비력의 기준은 더 높다.
손현종은 "오늘 제 점수는 60∼70점인 것 같다"며 "블로킹(3개)은 잘 됐는데 리시브가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기가 막혔는데…"라며 웃었다.
손현종은 자신을 수비형 선수로 키우겠다는 문 감독의 방침에 대해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크게 부담은 안 된다"며 "제가 우선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려고 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이 '리시브'라면서 "대학 때는 많이 안 해도 됐었는데, 프로에서는 해야 하니까 더 나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수비 만능 베테랑 선배인 이경수(35)도 손현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손현종은 "선수마다 방법이 다른 리시브보다는 오히려 공격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문 감독은 "수비와 세트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된다"며 이번 시즌에 손현종, 김진만(27), 이경수 순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어릴수록 코트에 빨리 나오는 순서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젊은 선수를 키우려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며 "아직 어리니까 위기관리 능력이 미흡하지만, 그 부분을 향상시키면 이번 대회 통해 한 층 성숙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IG 손현종 성장중 “컵대회서 수비력 성숙”
-
- 입력 2014-07-24 22:24:59
- 수정2014-07-24 22:25:20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손현종(22)이 '수비력을 장착한 레프트'로 성장하고 있다.
손현종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 16개에 성공했다.
스파이크 등 공격을 걷어내는 디그도 4개를 기록, 리베로 부용찬(6개)의 뒤를 이었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은 "오늘 손현종에게 80점 정도 주고 싶다"며 "리시브 범실이 없었고 상대가 겨냥해서 때리는 공격도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문 감독은 "공격 범실은 상대적으로 수정이 쉽다"며 "리시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현종이 생각하는 수비력의 기준은 더 높다.
손현종은 "오늘 제 점수는 60∼70점인 것 같다"며 "블로킹(3개)은 잘 됐는데 리시브가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기가 막혔는데…"라며 웃었다.
손현종은 자신을 수비형 선수로 키우겠다는 문 감독의 방침에 대해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크게 부담은 안 된다"며 "제가 우선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려고 한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이 '리시브'라면서 "대학 때는 많이 안 해도 됐었는데, 프로에서는 해야 하니까 더 나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수비 만능 베테랑 선배인 이경수(35)도 손현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손현종은 "선수마다 방법이 다른 리시브보다는 오히려 공격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문 감독은 "수비와 세트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된다"며 이번 시즌에 손현종, 김진만(27), 이경수 순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어릴수록 코트에 빨리 나오는 순서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젊은 선수를 키우려면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며 "아직 어리니까 위기관리 능력이 미흡하지만, 그 부분을 향상시키면 이번 대회 통해 한 층 성숙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