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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사칭’ 광고비 93억 가로챈 일당 25명 검거
입력 2014.07.25 (07:16) 수정 2014.07.25 (09:0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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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화번호부 등에 광고를 낸 자영업자들에게 광고비를 내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도 휴대폰 소액 결제가 악용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신사의 전화번호부를 통해 자신의 갈비집 광고를 하는 최영환 씨.

최근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서 7번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광고비가 빠져 나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 광고대행사가 전화번호부 광고를 보고 최 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신업체를 사칭해 광고비를 또 받아간겁니다.

<인터뷰> 최영환(광고비 사기 피해자) : "전화번호부 KT 회사입니다고 그래요. 무슨일이냐 하니 몇 월에 광고 계약이 종료됩니다. 재계약 해야한다고 해요."

지난 2008년 11월부터 3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통신업체를 사칭한 업체에게 속은 전국의 자영업자는 3만7천여 명.

피해액은 93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한번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돈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 앞에 나간 건 뭔죠. 금액이 나눠서 나가시기 때문에 다음 달 나가시면 완전히 종료가 되세요."

주민 번호와 통신사, 휴대폰 번호만 알면 피해자의 승인 없이도 휴대폰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현(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결제 대행사인 PG사와 피해자간에 직접 본인 승인 절차가 생략됐기 때문에 쉽게 결제를 당해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넘어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임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털레마케터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통신사 사칭’ 광고비 93억 가로챈 일당 25명 검거
    • 입력 2014-07-25 07:26:05
    • 수정2014-07-25 09: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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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화번호부 등에 광고를 낸 자영업자들에게 광고비를 내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도 휴대폰 소액 결제가 악용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신사의 전화번호부를 통해 자신의 갈비집 광고를 하는 최영환 씨.

최근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서 7번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광고비가 빠져 나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 광고대행사가 전화번호부 광고를 보고 최 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신업체를 사칭해 광고비를 또 받아간겁니다.

<인터뷰> 최영환(광고비 사기 피해자) : "전화번호부 KT 회사입니다고 그래요. 무슨일이냐 하니 몇 월에 광고 계약이 종료됩니다. 재계약 해야한다고 해요."

지난 2008년 11월부터 3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통신업체를 사칭한 업체에게 속은 전국의 자영업자는 3만7천여 명.

피해액은 93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한번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돈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 앞에 나간 건 뭔죠. 금액이 나눠서 나가시기 때문에 다음 달 나가시면 완전히 종료가 되세요."

주민 번호와 통신사, 휴대폰 번호만 알면 피해자의 승인 없이도 휴대폰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현(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결제 대행사인 PG사와 피해자간에 직접 본인 승인 절차가 생략됐기 때문에 쉽게 결제를 당해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넘어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임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털레마케터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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