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식품 생닭보다 ‘반마리 즉석삼계탕’

입력 2014.07.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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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복날 보양식품도 간편식이 대세다. 특히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양이 적은 '반계탕'(반마리 삼계탕)이 인기를 끌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초복을 앞둔 2주간(7월 3∼17일) 삼계탕 관련상품 판매 순위에서 즉석식품인 하림의 '반마리 삼계탕'이 생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계 반마리로 구성된 1인용 즉석조리 식품이다.

이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위를 차지한 같은 회사의 영계 생닭보다는 30%나 많았다.

1∼2인 가구 증가와 즉석식품의 품질 향상으로 즉석 삼계탕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옥션은 분석했다.

3위는 마니커 브랜드의 생닭이었고, 4위는 하림의 또 다른 즉석삼계탕 '고향 삼계탕'이 차지했다.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삼계탕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닭고기 상품 판매는 35% 신장했다. 특히 이 가운데 즉석삼계탕과 생닭은 45%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닭갈비 판매는 280%, 닭 통훈제구이는 170% 각각 늘어나는 등 삼계탕 이외의 닭요리 상품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가정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남아 있어 작년까지는 생닭과 한약재 등 삼계탕용 식재료가 많이 판매됐으나 올해는 조리가 간편하고 양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옥션은 중복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즉석삼계탕과 영계 생닭 등을 최대 57% 할인 판매하는 복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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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날 보양식품 생닭보다 ‘반마리 즉석삼계탕’
    • 입력 2014-07-25 07:31:28
    연합뉴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복날 보양식품도 간편식이 대세다. 특히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양이 적은 '반계탕'(반마리 삼계탕)이 인기를 끌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초복을 앞둔 2주간(7월 3∼17일) 삼계탕 관련상품 판매 순위에서 즉석식품인 하림의 '반마리 삼계탕'이 생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계 반마리로 구성된 1인용 즉석조리 식품이다. 이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2위를 차지한 같은 회사의 영계 생닭보다는 30%나 많았다. 1∼2인 가구 증가와 즉석식품의 품질 향상으로 즉석 삼계탕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옥션은 분석했다. 3위는 마니커 브랜드의 생닭이었고, 4위는 하림의 또 다른 즉석삼계탕 '고향 삼계탕'이 차지했다.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삼계탕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닭고기 상품 판매는 35% 신장했다. 특히 이 가운데 즉석삼계탕과 생닭은 45%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닭갈비 판매는 280%, 닭 통훈제구이는 170% 각각 늘어나는 등 삼계탕 이외의 닭요리 상품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가정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남아 있어 작년까지는 생닭과 한약재 등 삼계탕용 식재료가 많이 판매됐으나 올해는 조리가 간편하고 양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옥션은 중복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즉석삼계탕과 영계 생닭 등을 최대 57% 할인 판매하는 복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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