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추락…생존 여부 확인 안돼

입력 2014.07.25 (09:36) 수정 2014.07.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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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여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등 116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말리 상공을 지나던 알제리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관계국들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았는데 비행기는 악천후 속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탑승한 알제리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아프리카 말리 상공을 지나다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어제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 수도 알제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륙 50분 만에 말리 상공에서 폭풍으로 항로를 변경하겠다는 요청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어진 뒤 추락했습니다.

말리 북부 지역에서 추락기의 잔해가 일부 발견됐지만 탑승객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16명 가운데 프랑스인이 51명, 부르키나파소 27명, 레바논 8명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전투기 두 대를 급파한 프랑스와 알제리, 말리 등이 사고기를 찾는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옛 맥도널 더글러스 항공이 제작한 MD-83으로 사고가 잦은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항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사고 2일 전 이 비행기를 점검한 결과 문제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빼고도 올해 전세계에서 민간 항공기 사고로 644명이 숨지며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71%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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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추락…생존 여부 확인 안돼
    • 입력 2014-07-25 09:38:20
    • 수정2014-07-25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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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여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등 116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말리 상공을 지나던 알제리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관계국들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았는데 비행기는 악천후 속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탑승한 알제리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아프리카 말리 상공을 지나다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어제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 수도 알제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륙 50분 만에 말리 상공에서 폭풍으로 항로를 변경하겠다는 요청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어진 뒤 추락했습니다.

말리 북부 지역에서 추락기의 잔해가 일부 발견됐지만 탑승객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16명 가운데 프랑스인이 51명, 부르키나파소 27명, 레바논 8명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전투기 두 대를 급파한 프랑스와 알제리, 말리 등이 사고기를 찾는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옛 맥도널 더글러스 항공이 제작한 MD-83으로 사고가 잦은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항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사고 2일 전 이 비행기를 점검한 결과 문제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빼고도 올해 전세계에서 민간 항공기 사고로 644명이 숨지며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71%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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