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졸피뎀 등 의약품 부작용 정보 제공

입력 2014.07.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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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그동안 보고된 주요 의약품의 부작용 정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우선 프로포폴, 이소니아지드, 졸피뎀, 리스페리돈, 피라진아미드 등 5개 성분의 '실마리 정보'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에 공개했다.

지난 1989년부터 최근까지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 48만건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높고 자주 사용되는 의약품 12개 성분을 분석해 선별한 것이다.

이들 성분의 '실마리 정보'에는 의약품과 부작용 사이의 인관관계가 입증됐거나 아직 입증되지 않았더라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 관찰이 요구되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들이 담겼다.

가령 프로포폴의 경우 1989년 이후 보고된 980건의 부작용 사례 가운데 '사망' '약물남용' '청색증' '상세불명의 지질대사이상' 등과 같은 부작용 실마리 정보와 각각의 정보에 따른 '허가사항 변경' '지속적 모니터링' 등의 조치 내용이 제공된다.

연도별 부작용 보고 건수, 성별·연령별 분포 등 부작용 보고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담겼다.

식약처는 부작용 보고 내용이 담긴 원시자료(마이크로데이터)도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한해 9월부터 신청을 받아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는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하는 부작용 관련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제약기업과 연구자 등이 의약품 안전성 강화에 필요한 정보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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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졸피뎀 등 의약품 부작용 정보 제공
    • 입력 2014-07-25 16:06:14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그동안 보고된 주요 의약품의 부작용 정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우선 프로포폴, 이소니아지드, 졸피뎀, 리스페리돈, 피라진아미드 등 5개 성분의 '실마리 정보'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에 공개했다. 지난 1989년부터 최근까지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 48만건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높고 자주 사용되는 의약품 12개 성분을 분석해 선별한 것이다. 이들 성분의 '실마리 정보'에는 의약품과 부작용 사이의 인관관계가 입증됐거나 아직 입증되지 않았더라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 관찰이 요구되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들이 담겼다. 가령 프로포폴의 경우 1989년 이후 보고된 980건의 부작용 사례 가운데 '사망' '약물남용' '청색증' '상세불명의 지질대사이상' 등과 같은 부작용 실마리 정보와 각각의 정보에 따른 '허가사항 변경' '지속적 모니터링' 등의 조치 내용이 제공된다. 연도별 부작용 보고 건수, 성별·연령별 분포 등 부작용 보고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담겼다. 식약처는 부작용 보고 내용이 담긴 원시자료(마이크로데이터)도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한해 9월부터 신청을 받아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는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하는 부작용 관련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제약기업과 연구자 등이 의약품 안전성 강화에 필요한 정보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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