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혐한시위는 수치스러운 행동…척결할 것”

입력 2014.07.25 (16:50) 수정 2014.07.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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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마스조에 일본 도쿄도지사가 일본에서 확산하는 혐한 시위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오늘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90% 이상의 도쿄 도민이 한국을 좋아하는데, 일부가 혐한 시위로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어떤 인종이나 나라를 나쁘게 말하는 것은 인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며, 도지사로서 도쿄에서 그런 수치스러운 행동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별도로 연 기자회견에서 오는 가을 도쿄시의 인권 주간을 맞아 도쿄 시민들에게 혐한 시위는 인권 침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구체적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는 아베 총리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며, 박 대통령도 현재의 한일 관계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점을 고려해 자신을 만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치가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면서, 귀국 직후 이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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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도지사 “혐한시위는 수치스러운 행동…척결할 것”
    • 입력 2014-07-25 16:50:56
    • 수정2014-07-25 17:26:08
    정치
방한중인 마스조에 일본 도쿄도지사가 일본에서 확산하는 혐한 시위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오늘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90% 이상의 도쿄 도민이 한국을 좋아하는데, 일부가 혐한 시위로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어떤 인종이나 나라를 나쁘게 말하는 것은 인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며, 도지사로서 도쿄에서 그런 수치스러운 행동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별도로 연 기자회견에서 오는 가을 도쿄시의 인권 주간을 맞아 도쿄 시민들에게 혐한 시위는 인권 침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구체적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는 아베 총리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며, 박 대통령도 현재의 한일 관계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점을 고려해 자신을 만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치가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면서, 귀국 직후 이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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