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연루 검사’ 관련 사건 영향력 행사 여부 등 본격 조사

입력 2014.07.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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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재력가와 연루된 현직 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 장부 등 1차 기록 검토를 끝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참고인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찰본부는 그동안 살해된 재력가 송 씨가 해당 검사에게 잇따라 돈을 건넸다고 장부에 적었던 시기에 자신의 사기 사건 재판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사 등에 대해 해당 검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찰본부는 본격적인 참고인 조사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검사의 금품 수수 여부 확인과 대가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감찰본부는 이에 따라 송 씨 아들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다음 주쯤 해당 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씨 피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송 씨의 장부 '매일기록부'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해당 검사에게 천780만원을 건넨 것으로 기록된 점이 확인돼 김진태 총장이

해당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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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력가 연루 검사’ 관련 사건 영향력 행사 여부 등 본격 조사
    • 입력 2014-07-25 17:49:46
    사회
피살 재력가와 연루된 현직 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 장부 등 1차 기록 검토를 끝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참고인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찰본부는 그동안 살해된 재력가 송 씨가 해당 검사에게 잇따라 돈을 건넸다고 장부에 적었던 시기에 자신의 사기 사건 재판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사 등에 대해 해당 검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찰본부는 본격적인 참고인 조사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검사의 금품 수수 여부 확인과 대가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감찰본부는 이에 따라 송 씨 아들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다음 주쯤 해당 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씨 피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송 씨의 장부 '매일기록부'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해당 검사에게 천780만원을 건넨 것으로 기록된 점이 확인돼 김진태 총장이 해당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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