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장례 참여” 구속집행 정지 신청

입력 2014.07.25 (18:27) 수정 2014.07.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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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가 남편의 장례 절차에 참여하겠다며 일시 석방해달라는 구속집행 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유 씨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된 뒤 검찰 측 의견을 물어 권 씨의 일시 석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남편이나 자녀 등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구속집행 정지 신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 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철회할 가능성 등도 남아있어 권 씨가 실제로 유 씨의 장례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권 씨는 지난 2010년 '구원파'의 재산을 담보로 297억여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동생 권오균 씨의 회사에 넘겨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한편, 권 씨와 함께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의 형 병일 씨와 동생 병호 씨는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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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부인, “장례 참여” 구속집행 정지 신청
    • 입력 2014-07-25 18:27:34
    • 수정2014-07-25 19:55:59
    사회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가 남편의 장례 절차에 참여하겠다며 일시 석방해달라는 구속집행 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유 씨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된 뒤 검찰 측 의견을 물어 권 씨의 일시 석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남편이나 자녀 등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구속집행 정지 신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 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철회할 가능성 등도 남아있어 권 씨가 실제로 유 씨의 장례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권 씨는 지난 2010년 '구원파'의 재산을 담보로 297억여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동생 권오균 씨의 회사에 넘겨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한편, 권 씨와 함께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의 형 병일 씨와 동생 병호 씨는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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