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외

<앵커 멘트>

과학계에 남은 마지막 블루 오션이라 불리는 뇌, 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토니 모리슨의 신작 소설이 발표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인의 몸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한 뇌,

하지만 뇌는 100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된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한국 뇌과학계를 선도하는 3명의 교수가 뇌에 대한 최신의 화두를 책 한 권에 담았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인종과 성적 차별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발해 온 토니 모리슨.

미국 역사 초기를 배경으로 인종주의와 노예제도가 미국 사회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를 깊숙이 파고듭니다.

미국 언론으로부터 "토니 모리슨이 이전에 쓴 모든 소설의 원전 같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선 유교 문화를 흔든 성 스캔들이었던 유감동 사건과 어을우동 사건,

저자는 두 사건을 통해 남녀 모두에게 해당됐던 정절의 의무가 실은 여성에게만 절대적으로 강요됐다고 분석합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성 윤리에 대한 이중적 행태를 역사 속 사건을 통해 생생히 보여줍니다.

전문 분야 책을 일주일에 2권, 1년에 100권만 읽어라!

저자는 중년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에게 불안감을 벗어날 해결책으로 독서의 힘을 제안합니다.

대량 소비 사회를 맞아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상품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본주의의 영향력을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