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40% 육박…주요국 평균의 2배

입력 2014.07.28 (06:42) 수정 20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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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체 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조사기관인 '세계 기업가활동 모니터'는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이 36.5%를 차지했고,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기업가활동 모니터'가 꼽은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은 평균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었고, 30%를 넘은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퇴직자 재교육 등 직업교육이 뒷받침되는 창업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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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계형 창업’ 40% 육박…주요국 평균의 2배
    • 입력 2014-07-28 06:42:29
    • 수정2014-07-29 09:53:58
    경제
우리나라의 전체 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조사기관인 '세계 기업가활동 모니터'는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이 36.5%를 차지했고,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기업가활동 모니터'가 꼽은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은 평균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었고, 30%를 넘은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생계형 창업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퇴직자 재교육 등 직업교육이 뒷받침되는 창업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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