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 사고 수신호 위험…“갓길 밖 대피”
입력 2014.07.28 (07:10)
수정 2014.07.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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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2차사고를 막겠다며 수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앞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고, 운전자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추돌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 57살 박 모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서OO(목격자) :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조치 하려고 3차로에서 (뒤에) 오는 차들에 수신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후속 사고를 막겠다며 운전자가 직접 수신호를 하는 행위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도 수신호를 보내던 사고 차량 운전자가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열어 뒷편 운전자들이 사고를 인식하도록 한 뒤 갓길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자원(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일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후속 사고의 위험성을 잘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6배가 넘는 60%.
전문가들은 특히 사고 현장 수신호만 안해도 고속도고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낮출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2차사고를 막겠다며 수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앞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고, 운전자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추돌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 57살 박 모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서OO(목격자) :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조치 하려고 3차로에서 (뒤에) 오는 차들에 수신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후속 사고를 막겠다며 운전자가 직접 수신호를 하는 행위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도 수신호를 보내던 사고 차량 운전자가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열어 뒷편 운전자들이 사고를 인식하도록 한 뒤 갓길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자원(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일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후속 사고의 위험성을 잘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6배가 넘는 60%.
전문가들은 특히 사고 현장 수신호만 안해도 고속도고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낮출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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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2차 사고 수신호 위험…“갓길 밖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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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8 07:14:34
- 수정2014-07-31 13:56:07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2차사고를 막겠다며 수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앞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고, 운전자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추돌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 57살 박 모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서OO(목격자) :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조치 하려고 3차로에서 (뒤에) 오는 차들에 수신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후속 사고를 막겠다며 운전자가 직접 수신호를 하는 행위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도 수신호를 보내던 사고 차량 운전자가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열어 뒷편 운전자들이 사고를 인식하도록 한 뒤 갓길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자원(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일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후속 사고의 위험성을 잘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6배가 넘는 60%.
전문가들은 특히 사고 현장 수신호만 안해도 고속도고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낮출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2차사고를 막겠다며 수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합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앞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고, 운전자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추돌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 57살 박 모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서OO(목격자) : "(승용차 운전자가) 안전조치 하려고 3차로에서 (뒤에) 오는 차들에 수신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후속 사고를 막겠다며 운전자가 직접 수신호를 하는 행위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도 수신호를 보내던 사고 차량 운전자가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열어 뒷편 운전자들이 사고를 인식하도록 한 뒤 갓길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구자원(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일반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후속 사고의 위험성을 잘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6배가 넘는 60%.
전문가들은 특히 사고 현장 수신호만 안해도 고속도고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낮출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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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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