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방치하면 ‘2차 감염’…완전한 치료 중요

입력 2014.07.28 (07:13) 수정 2014.07.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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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무좀인데요.

방치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깨끗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톱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

5년 전, 발바닥에 생긴 무좀을 방치하다 결국 발톱까지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무좀 환자 : "(처음에는) 무좀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물집 생긴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물집이 심하게 생기더니..."

무좀은 곰팡이균이 피부 각질이나 손발톱에 감염을 일으켜 생기는 피부병으로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지난해 여름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1만 천 명으로 겨울철 3달간 환자의 3배가 넘습니다.

무좀은 재발률이 높아 한 달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좀약이 독하다는 편견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많은데, 방치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완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현웅(피부과전문의) : "무좀이 점점 심해져서 발톱을 침범하면 발톱모양이 바뀌고, 변형이 되면서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다른부위로 퍼져서 온몸이 무좀균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좀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땀이 많이 차는 장화나 앞이 뾰족한 구두는 가급적 피하고, 발을 자주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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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 방치하면 ‘2차 감염’…완전한 치료 중요
    • 입력 2014-07-28 07:16:11
    • 수정2014-07-28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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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무좀인데요.

방치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깨끗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톱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

5년 전, 발바닥에 생긴 무좀을 방치하다 결국 발톱까지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무좀 환자 : "(처음에는) 무좀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물집 생긴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물집이 심하게 생기더니..."

무좀은 곰팡이균이 피부 각질이나 손발톱에 감염을 일으켜 생기는 피부병으로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지난해 여름 무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1만 천 명으로 겨울철 3달간 환자의 3배가 넘습니다.

무좀은 재발률이 높아 한 달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좀약이 독하다는 편견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많은데, 방치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완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현웅(피부과전문의) : "무좀이 점점 심해져서 발톱을 침범하면 발톱모양이 바뀌고, 변형이 되면서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다른부위로 퍼져서 온몸이 무좀균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좀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땀이 많이 차는 장화나 앞이 뾰족한 구두는 가급적 피하고, 발을 자주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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