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재 담당 부차관보 방한…대러 제재 공조 요청 전망

입력 2014.07.28 (09:33) 수정 2014.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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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서방 국가들이 대 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터 해럴 미국 국무부 제재담당 부차관보가 오늘 한국을 방문합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내일 우리 측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란과 러시아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특히,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해 관련국이 대 러시아 제재 등에 공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이카오)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과 함께 협의를 계속하지만, 제재 참여 여부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해럴 부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이란 제재 설명이 주목적이며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최근 핵협상 타결 시한을 넉 달 연장함에 따라 대 이란 제재 조치 연장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한국 외에 일본과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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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제재 담당 부차관보 방한…대러 제재 공조 요청 전망
    • 입력 2014-07-28 09:33:52
    • 수정2014-07-28 09:38:03
    정치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서방 국가들이 대 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터 해럴 미국 국무부 제재담당 부차관보가 오늘 한국을 방문합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내일 우리 측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란과 러시아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특히,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해 관련국이 대 러시아 제재 등에 공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이카오)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과 함께 협의를 계속하지만, 제재 참여 여부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해럴 부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이란 제재 설명이 주목적이며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최근 핵협상 타결 시한을 넉 달 연장함에 따라 대 이란 제재 조치 연장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한국 외에 일본과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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