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EMP탄 아직 개발하지 못했을 것”

입력 2014.07.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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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EMP탄 개발을 도왔다는 미국 전직 관리의 증언과 관련해 "북한이 EMP탄을 개발할 만한 수준은 아직 안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EMP탄과 관련한 각국의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북한도 개발이나 기술 확보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러시아인들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 2004년, '두뇌유출'을 통해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EMP탄은 폭발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이용해 인근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먹통시키는 전자전 무기의 일종입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한이 잠수함과 잠수정 78척 보유해 미국의 72척을 앞섰다는 미국 온라인매체 보도에 대해서도 "북한은 낡은 잠수함과 잠수정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면서 "또 원거리를 이동할 수 없는 3백 톤급 침투용 잠수정 상당수를 모두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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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 EMP탄 아직 개발하지 못했을 것”
    • 입력 2014-07-28 11:34:28
    정치
국방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EMP탄 개발을 도왔다는 미국 전직 관리의 증언과 관련해 "북한이 EMP탄을 개발할 만한 수준은 아직 안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EMP탄과 관련한 각국의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북한도 개발이나 기술 확보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러시아인들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 2004년, '두뇌유출'을 통해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EMP탄은 폭발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이용해 인근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먹통시키는 전자전 무기의 일종입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한이 잠수함과 잠수정 78척 보유해 미국의 72척을 앞섰다는 미국 온라인매체 보도에 대해서도 "북한은 낡은 잠수함과 잠수정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면서 "또 원거리를 이동할 수 없는 3백 톤급 침투용 잠수정 상당수를 모두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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