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래퍼 허인창, 싱글 ‘그러든지 말든지’ 발표

국내 힙합 1세대 래퍼 허인창(35)이 28일 싱글 음반 '그러든지 말든지'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밝혔다.

음반에는 동명 타이틀곡 '그러든지 말든지'를 비롯해 '돈트 게스!'(Don't Guess!), 'E.18' 등 개성 있는 힙합곡 3곡이 수록됐다.

'그러든지 말든지'는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리시가 1990년대 붐뱁(Boombap) 사운드를 모티브로 만든 비트에 알앤비(R&B) 뮤지션 태완의 코러스, 월드챔피언 디제이(DJ)인 '디제이 아이티'(IT)의 스크래치가 더해졌다.

소속사는 "이번 음반에서는 허인창이 경험한 1990년대 힙합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엿볼 수 있으며 17년 된 노장 래퍼인 그가 전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1997년 그룹 엑스틴으로 데뷔한 허인창은 최근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3' 참가자 육지담의 랩 스승으로 알려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