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6%가 ‘생계형’… 외국보다 너무 높아
입력 2014.07.28 (15:48)
수정 20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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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을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기회추구형 창업은 5.1%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고부가가치형 창업 증가 폭이 크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문젭니다.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 평균은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0%가 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일본과 미국, 타이완 등이 20%대의 생계형 창업 비율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와는 여전히 격차가 큽니다.
기존 직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생계유지의 마지막 수단으로 식당 등 저부가가치 창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적절한 직업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기퇴직자의 재교육에도 신경 쓰는 창업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을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기회추구형 창업은 5.1%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고부가가치형 창업 증가 폭이 크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문젭니다.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 평균은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0%가 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일본과 미국, 타이완 등이 20%대의 생계형 창업 비율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와는 여전히 격차가 큽니다.
기존 직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생계유지의 마지막 수단으로 식당 등 저부가가치 창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적절한 직업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기퇴직자의 재교육에도 신경 쓰는 창업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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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36%가 ‘생계형’… 외국보다 너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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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8 15:51:02
- 수정2014-07-29 09:53:58
<앵커 멘트>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을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기회추구형 창업은 5.1%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고부가가치형 창업 증가 폭이 크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문젭니다.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 평균은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0%가 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일본과 미국, 타이완 등이 20%대의 생계형 창업 비율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와는 여전히 격차가 큽니다.
기존 직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생계유지의 마지막 수단으로 식당 등 저부가가치 창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적절한 직업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기퇴직자의 재교육에도 신경 쓰는 창업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을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기회추구형 창업은 5.1% 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고부가가치형 창업 증가 폭이 크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생계형 창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문젭니다.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 평균은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30%가 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일본과 미국, 타이완 등이 20%대의 생계형 창업 비율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와는 여전히 격차가 큽니다.
기존 직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생계유지의 마지막 수단으로 식당 등 저부가가치 창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려면 적절한 직업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기퇴직자의 재교육에도 신경 쓰는 창업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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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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