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침공 옹호했던 유대계 호주 관리 사임

입력 2014.07.28 (1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물의를 빚었던 유대계 호주 관리가 사임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빅 앨러데프 뉴사우스웨일스주 사회관계위원회 위원장은 동료 유대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하마스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는 등 이스라엘의 입장을 옹호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앨러데프의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자 호주 내 이슬람사회와 인권단체 등에서는 앨러데프가 참석하는 공식행사에 참석을 거부하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앨러데프가 위원장을 맡은 사회관계위원회는 주 내 소수민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문화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부처여서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앨러데프는 물의를 빚어 유감이라며 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가자 침공 옹호했던 유대계 호주 관리 사임
    • 입력 2014-07-28 16:26:24
    국제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물의를 빚었던 유대계 호주 관리가 사임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빅 앨러데프 뉴사우스웨일스주 사회관계위원회 위원장은 동료 유대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하마스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는 등 이스라엘의 입장을 옹호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앨러데프의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자 호주 내 이슬람사회와 인권단체 등에서는 앨러데프가 참석하는 공식행사에 참석을 거부하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앨러데프가 위원장을 맡은 사회관계위원회는 주 내 소수민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문화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부처여서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앨러데프는 물의를 빚어 유감이라며 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