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말레이기 피격 현장 군병력 파견 계획 취소”

입력 2014.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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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 자체 군 병력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현지 시간 어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며칠 동안 군사전문가들과 병력 파견 문제를 검토해왔지만 군인들을 보내는 것이 현지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병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총리는 현 단계에서 중요한 목표는 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인데, 정세가 악화되면, 시신 수습 과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총리는 그러면서도 60~160명 정도의 비무장 경찰 요원들을 파견하려던 계획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들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수습하는 네덜란드의 법의학 전문가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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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말레이기 피격 현장 군병력 파견 계획 취소”
    • 입력 2014-07-28 17:13:10
    국제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 자체 군 병력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현지 시간 어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며칠 동안 군사전문가들과 병력 파견 문제를 검토해왔지만 군인들을 보내는 것이 현지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병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총리는 현 단계에서 중요한 목표는 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인데, 정세가 악화되면, 시신 수습 과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총리는 그러면서도 60~160명 정도의 비무장 경찰 요원들을 파견하려던 계획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들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수습하는 네덜란드의 법의학 전문가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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