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이석기 항소심서 징역 20년 구형

입력 2014.07.28 (19:04) 수정 2014.07.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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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20년을 선고해달고 구형했으며 선고는 다음달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 선고량인 징역 12년 보다 더 무거운 형량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이른바 'RO'로 불리는 혁명조직을 통해 내란 범죄를 구체적으로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의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의원 측도 강하게 반박합니다.

검찰이 비밀 모임이라고 지적한 지난해 5월 모임에는 일부 참석자들이 데려온 아이들까지 있었던 단순한 강연회였다는 것.

따라서 검찰의 내란 음모 주장은 억지라는 것입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또 다른 관계자 6명에 대해서도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2월 1심에서는 이들은 징역 4년에서 7년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공방이 이어질때 법정 밖에서는 이 의원 등의 유죄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별도의 집회를 열어 장외 여론전을 펴기도 했습니다.

심리를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9부는 이 의원 등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를 다음달 11일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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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음모’ 이석기 항소심서 징역 20년 구형
    • 입력 2014-07-28 19:06:33
    • 수정2014-07-29 0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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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20년을 선고해달고 구형했으며 선고는 다음달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1심 선고량인 징역 12년 보다 더 무거운 형량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이른바 'RO'로 불리는 혁명조직을 통해 내란 범죄를 구체적으로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의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의원 측도 강하게 반박합니다.

검찰이 비밀 모임이라고 지적한 지난해 5월 모임에는 일부 참석자들이 데려온 아이들까지 있었던 단순한 강연회였다는 것.

따라서 검찰의 내란 음모 주장은 억지라는 것입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또 다른 관계자 6명에 대해서도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2월 1심에서는 이들은 징역 4년에서 7년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공방이 이어질때 법정 밖에서는 이 의원 등의 유죄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별도의 집회를 열어 장외 여론전을 펴기도 했습니다.

심리를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 9부는 이 의원 등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를 다음달 11일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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