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40% 육박…선진국 2배 넘었다
입력 2014.07.28 (21:28)
수정 20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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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재벌 총수들이 원하는 만큼 연봉을 받는 반면,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이른바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이 40%에 육박했는데 선진국의 2배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이렇게 재벌 총수들이 원하는 만큼 연봉을 받는 반면,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이른바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이 40%에 육박했는데 선진국의 2배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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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창업’ 40% 육박…선진국 2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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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29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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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벌 총수들이 원하는 만큼 연봉을 받는 반면,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이른바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이 40%에 육박했는데 선진국의 2배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이렇게 재벌 총수들이 원하는 만큼 연봉을 받는 반면,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이른바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이 40%에 육박했는데 선진국의 2배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안정했던 6년간의 직장 생활을 몇 달 전 정리한 변가람 씨,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디저트 카페를 열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주방일에 서빙까지 혼자 도맡아 하지만, 아직은 가게 월세를 내기에도 벅찹니다.
<녹취> 변가람(디저트 카페 사장) : "들어오는 수익은 없고 나가는 투자만 계속 하게 되니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해 국내에서 '생계형'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5%,
창업에 나선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생계형 창업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등 26개 선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양질의 재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연금 등 사회안전망도 미흡하다 보니 직장에서 밀려나면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할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에 뛰어드니 실패 확률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중구(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이라든지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에 나섬으로써 계속되는 공급 과잉 현상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형 창업을 늘리려면 정부의 창업 지원책에 적절한 직업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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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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