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중국 항공편 무더기 결항…“각별히 주의”
입력 2014.07.29 (08:10)
수정 2014.07.29 (1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중국에서 요즘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경유를 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공항 전광판에 항저우행 항공편의 취소등이 켜졌습니다.
중국 12개 공항에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예고하는 황색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적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 승객 : "텐진으로 가는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취소되서 다른 상하이 에어라인을 예약을 했는데 이것도 지연출발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830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했습니다.
광저우, 항저우,난창 등 중국 동남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선전 공항에서는 승객과 공항 근무자 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부상 당한 비행기 승객 : "오전 10시에 시작한 지연 출발이 새벽 4시까지 이어졌어요. 그러니까 승객과 공항 근무자간에 논쟁을 벌이다가 이런 폭력사태가 발생했어요"
결항 사태가 이어지자 중국 국방부는 현재 진행중인 해상 군사 훈련과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태풍 등 기상 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민항국이 다음달 15일까지 대규모 항공관제를 예고함에 따라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중국에서 요즘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경유를 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공항 전광판에 항저우행 항공편의 취소등이 켜졌습니다.
중국 12개 공항에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예고하는 황색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적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 승객 : "텐진으로 가는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취소되서 다른 상하이 에어라인을 예약을 했는데 이것도 지연출발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830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했습니다.
광저우, 항저우,난창 등 중국 동남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선전 공항에서는 승객과 공항 근무자 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부상 당한 비행기 승객 : "오전 10시에 시작한 지연 출발이 새벽 4시까지 이어졌어요. 그러니까 승객과 공항 근무자간에 논쟁을 벌이다가 이런 폭력사태가 발생했어요"
결항 사태가 이어지자 중국 국방부는 현재 진행중인 해상 군사 훈련과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태풍 등 기상 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민항국이 다음달 15일까지 대규모 항공관제를 예고함에 따라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가철 중국 항공편 무더기 결항…“각별히 주의”
-
- 입력 2014-07-29 08:16:34
- 수정2014-07-29 12:47:07
<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중국에서 요즘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경유를 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공항 전광판에 항저우행 항공편의 취소등이 켜졌습니다.
중국 12개 공항에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예고하는 황색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적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 승객 : "텐진으로 가는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취소되서 다른 상하이 에어라인을 예약을 했는데 이것도 지연출발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830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했습니다.
광저우, 항저우,난창 등 중국 동남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선전 공항에서는 승객과 공항 근무자 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부상 당한 비행기 승객 : "오전 10시에 시작한 지연 출발이 새벽 4시까지 이어졌어요. 그러니까 승객과 공항 근무자간에 논쟁을 벌이다가 이런 폭력사태가 발생했어요"
결항 사태가 이어지자 중국 국방부는 현재 진행중인 해상 군사 훈련과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태풍 등 기상 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민항국이 다음달 15일까지 대규모 항공관제를 예고함에 따라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중국에서 요즘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경유를 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공항 전광판에 항저우행 항공편의 취소등이 켜졌습니다.
중국 12개 공항에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예고하는 황색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적색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 승객 : "텐진으로 가는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취소되서 다른 상하이 에어라인을 예약을 했는데 이것도 지연출발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830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했습니다.
광저우, 항저우,난창 등 중국 동남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선전 공항에서는 승객과 공항 근무자 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부상 당한 비행기 승객 : "오전 10시에 시작한 지연 출발이 새벽 4시까지 이어졌어요. 그러니까 승객과 공항 근무자간에 논쟁을 벌이다가 이런 폭력사태가 발생했어요"
결항 사태가 이어지자 중국 국방부는 현재 진행중인 해상 군사 훈련과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태풍 등 기상 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오세균 중국 민항국이 다음달 15일까지 대규모 항공관제를 예고함에 따라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
오세균 기자 sko@kbs.co.kr
오세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