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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7.30 재·보궐선거
이정현 호남 입성…지역 타파 ‘불씨’ 되나?
입력 2014.07.31 (21:03) 수정 2014.07.31 (22:3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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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호남에 입성했다는 겁니다.

10년 넘게 호남에 공을 들인 이 후보가 끝내 고질적인 지역 장벽을 깬 것이지만, 호남 민심이 야당에 경고를 보낸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정현! 이정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이정현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호남에서는 물론,

<녹취> "이정현! 충성!"

중앙에서도 들썩였습니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 여당이 야당의 안방인 전남에서 당선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의원) : "순천 시민 그리고 곡성 구민들께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그런 위대한 첫걸음을 내 디뎠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지만 선거운동 내내 실세 이미지를 철저히 지웠습니다.

중앙당 지원도 거절하고 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29일) : "저 이정현 한 번 도와주십시오. 저 이정현 손 한 번 잡아주십시오."

이 의원은 17대 총선 때 광주에선 1퍼센트를 득표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한 결과 지난 총선에선 40퍼센트 가까운 득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예산폭탄 공약이 화제를 모으며 승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면 선택한다는 것이었고 그리고 저 또한 진심이면 통한다는 심정으로..."

이 후보의 당선은 지역주의 타파의 물꼬를 튼 선거 혁명으로 평가되지만 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감이 작용한 측면도 있어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이정현 호남 입성…지역 타파 ‘불씨’ 되나?
    • 입력 2014-07-31 21:04:15
    • 수정2014-07-31 22:31:3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호남에 입성했다는 겁니다.

10년 넘게 호남에 공을 들인 이 후보가 끝내 고질적인 지역 장벽을 깬 것이지만, 호남 민심이 야당에 경고를 보낸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정현! 이정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이정현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호남에서는 물론,

<녹취> "이정현! 충성!"

중앙에서도 들썩였습니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 여당이 야당의 안방인 전남에서 당선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이정현(의원) : "순천 시민 그리고 곡성 구민들께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그런 위대한 첫걸음을 내 디뎠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지만 선거운동 내내 실세 이미지를 철저히 지웠습니다.

중앙당 지원도 거절하고 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29일) : "저 이정현 한 번 도와주십시오. 저 이정현 손 한 번 잡아주십시오."

이 의원은 17대 총선 때 광주에선 1퍼센트를 득표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한 결과 지난 총선에선 40퍼센트 가까운 득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예산폭탄 공약이 화제를 모으며 승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면 선택한다는 것이었고 그리고 저 또한 진심이면 통한다는 심정으로..."

이 후보의 당선은 지역주의 타파의 물꼬를 튼 선거 혁명으로 평가되지만 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감이 작용한 측면도 있어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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