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원 안타! 5위 두산 잡고 ‘4위 수성’

입력 2014.07.31 (22:23) 수정 2014.08.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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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4위 자리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에 맹폭을 가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며 13-3으로 승리했다.

5위 두산에 1.5게임 앞선 채 주중 3연전에 돌입한 4위 롯데는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감하며 두산과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롯데는 1회말 흔들리는 상대 선발 노경은을 공략하며 손쉽게 기선을 잡았다.

톱타자 하준호의 땅볼을 잡은 노경은은 악송구를 범해 타자주자에게 2루를 허용했고, 박준서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최준석도 볼넷을 얻어 롯데는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황재균은 볼 카운트 3볼에서 스트라이크 하나를 지켜본 후, 노경은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2타점 우월 2루타를 쳐냈다.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고, 박기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황재균은 5회말 2사 3루에서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6회 일찌감치 올 시즌 프로야구 총 30번째이자 팀의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며 두산에 좌절감을 안겼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3⅓이닝 6피안타 7볼넷 7실점 5자책으로 부진해 올해 가장 먼저 10패(3승)째를 당하는 불운을 맛봤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5승(9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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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전원 안타! 5위 두산 잡고 ‘4위 수성’
    • 입력 2014-07-31 22:23:26
    • 수정2014-08-01 09:13:23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4위 자리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에 맹폭을 가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며 13-3으로 승리했다.

5위 두산에 1.5게임 앞선 채 주중 3연전에 돌입한 4위 롯데는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감하며 두산과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롯데는 1회말 흔들리는 상대 선발 노경은을 공략하며 손쉽게 기선을 잡았다.

톱타자 하준호의 땅볼을 잡은 노경은은 악송구를 범해 타자주자에게 2루를 허용했고, 박준서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최준석도 볼넷을 얻어 롯데는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황재균은 볼 카운트 3볼에서 스트라이크 하나를 지켜본 후, 노경은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2타점 우월 2루타를 쳐냈다.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고, 박기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황재균은 5회말 2사 3루에서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6회 일찌감치 올 시즌 프로야구 총 30번째이자 팀의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며 두산에 좌절감을 안겼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3⅓이닝 6피안타 7볼넷 7실점 5자책으로 부진해 올해 가장 먼저 10패(3승)째를 당하는 불운을 맛봤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5승(9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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