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도심서 가스 누출로 연쇄 폭발…20명 사망

입력 2014.08.01 (10:52) 수정 2014.08.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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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의 남부도시 까오슝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연쇄 폭발 사고가 나,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는 등 3백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쇼핑 중심가여서 피해가 컸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녹취> "폭발이야 폭발!"

오늘 새벽 0시쯤 타이완 제2의 도시, 가오슝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인근에 있는 중국석유화학의 석유공급관에서 유증기가 누출되면서 공급관을 따라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수습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쇼핑 중심지인 데다 큰 폭발이 8번이나 있었고, 이후 큰 불로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주변 도로가 크게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이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 전, 도로의 하수구 등에서 가스 냄새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수백 명의 군인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전기가 끊긴 상황이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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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도심서 가스 누출로 연쇄 폭발…20명 사망
    • 입력 2014-08-01 11:05:11
    • 수정2014-08-01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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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남부도시 까오슝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연쇄 폭발 사고가 나,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는 등 3백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쇼핑 중심가여서 피해가 컸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녹취> "폭발이야 폭발!"

오늘 새벽 0시쯤 타이완 제2의 도시, 가오슝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인근에 있는 중국석유화학의 석유공급관에서 유증기가 누출되면서 공급관을 따라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수습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쇼핑 중심지인 데다 큰 폭발이 8번이나 있었고, 이후 큰 불로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주변 도로가 크게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이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 전, 도로의 하수구 등에서 가스 냄새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수백 명의 군인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전기가 끊긴 상황이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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