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대기록’

입력 2014.08.02 (06:22) 수정 2014.08.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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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박한이가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양준혁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타격 준비 자세로 나선 박한이는 2회 기아 송은범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올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두번째로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대기록을 세운 순간, 박한이는 스스로 공을 달라고 요청해 돌려받았습니다.

데뷔 이후 삼성에서만 뛰면서 매년 100안타 이상을 쳐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박한이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던 9회초 한점 홈런까지 터트려 대기록을 자축하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4강을 바라는 LG 팬의 소망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한 남성 팬이 더위도 잊은채 유광점퍼를 입고 LG의 4위 추격을 응원했습니다.

간절함이 전해졌는지, 3대 2로 끌려가던 7회말 정성훈이 역전 두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LG가 넥센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대전에서는 두산 양의지가 세 타석 연속 몸에 공을 맞고 결국 발끈했습니다.

한화 투수 타투스코가 정중하게 사과하면서 충돌은 피했습니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강경학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역전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두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김강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 등을 앞세워 NC에 13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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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이,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대기록’
    • 입력 2014-08-02 06:23:53
    • 수정2014-08-02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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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박한이가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양준혁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느때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타격 준비 자세로 나선 박한이는 2회 기아 송은범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올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두번째로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대기록을 세운 순간, 박한이는 스스로 공을 달라고 요청해 돌려받았습니다.

데뷔 이후 삼성에서만 뛰면서 매년 100안타 이상을 쳐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박한이는 한 점차 리드를 지키던 9회초 한점 홈런까지 터트려 대기록을 자축하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4강을 바라는 LG 팬의 소망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한 남성 팬이 더위도 잊은채 유광점퍼를 입고 LG의 4위 추격을 응원했습니다.

간절함이 전해졌는지, 3대 2로 끌려가던 7회말 정성훈이 역전 두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LG가 넥센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대전에서는 두산 양의지가 세 타석 연속 몸에 공을 맞고 결국 발끈했습니다.

한화 투수 타투스코가 정중하게 사과하면서 충돌은 피했습니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강경학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역전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두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김강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 등을 앞세워 NC에 13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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