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레바논 마을 공격해 경찰서 장악

입력 2014.08.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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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국경지역 마을을 공격해 경찰서 1곳을 장악했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레바논 언론들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레바논 LBC TV는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이 이날 시리아 국경에서 12㎞ 거리의 레바논 아르살 마을을 공격해 레바논 군인과 경찰관 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은 교전 과정에서 레바논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레바논 보안 당국이 알누스라전선 지도자 중 한 명을 체포한 지 수시간만에 벌어졌다.

시리아 정부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레바논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 콸라문 지역에서 알누스라전선 등 시리아 반군을 공격해 수십명을 사살하고 알누스라전선의 지도자 등을 포로로 잡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콸라문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알누스라전선 등 반군 50여명이 사망했으며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 측에서도 7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알누스라전선 지도자는 다른 부상자들과 레바논에 있는 야전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도 레바논 군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 반군들이 아르살의 경찰서를 장악했으며 레바논 군인과 경찰과 다수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알누스라전선은 지도자 구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레바논 군도 아르살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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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반군, 레바논 마을 공격해 경찰서 장악
    • 입력 2014-08-03 00:57:36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이 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국경지역 마을을 공격해 경찰서 1곳을 장악했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레바논 언론들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레바논 LBC TV는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이 이날 시리아 국경에서 12㎞ 거리의 레바논 아르살 마을을 공격해 레바논 군인과 경찰관 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은 교전 과정에서 레바논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레바논 보안 당국이 알누스라전선 지도자 중 한 명을 체포한 지 수시간만에 벌어졌다. 시리아 정부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레바논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 콸라문 지역에서 알누스라전선 등 시리아 반군을 공격해 수십명을 사살하고 알누스라전선의 지도자 등을 포로로 잡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콸라문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알누스라전선 등 반군 50여명이 사망했으며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 측에서도 7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알누스라전선 지도자는 다른 부상자들과 레바논에 있는 야전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도 레바논 군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 반군들이 아르살의 경찰서를 장악했으며 레바논 군인과 경찰과 다수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알누스라전선은 지도자 구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레바논 군도 아르살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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