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U, 우크라 무기금수 해제는 이중잣대”

입력 2014.08.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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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최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내려진 무기 금수조치를 해제했다며 이를 이중잣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정상들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내려진 무기 금수 조치를 은밀히 해제했다"며 "이에 따라 키예프에 제공되는 군사 무기들은 내부 탄압에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런 결정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유혈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무기금수 조치의 재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월 20일 우크라이나에서 친 서방세력과 야누코비치 정권의 유혈충돌이 격화됐을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주장과 관련해 유럽연합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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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EU, 우크라 무기금수 해제는 이중잣대”
    • 입력 2014-08-03 01:54:45
    국제
러시아 외무부는 최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내려진 무기 금수조치를 해제했다며 이를 이중잣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정상들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내려진 무기 금수 조치를 은밀히 해제했다"며 "이에 따라 키예프에 제공되는 군사 무기들은 내부 탄압에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런 결정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유혈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무기금수 조치의 재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월 20일 우크라이나에서 친 서방세력과 야누코비치 정권의 유혈충돌이 격화됐을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주장과 관련해 유럽연합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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