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많은 비로 남해안 곳곳 하천 범람…주민 대피

입력 2014.08.0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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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남해안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거제시 수양동에서 수월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저지대 일부 주택이 침수되고 50여 가구,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 거제시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거제에 25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와 노동면 감정리 일대 주택이 침수돼 주민 3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마을로 진입하는 왕복 2차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은 이 지역에 2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보성강댐을 방류했고, 주택과 농경지의 빗물도 역류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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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 많은 비로 남해안 곳곳 하천 범람…주민 대피
    • 입력 2014-08-03 03:08:32
    사회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남해안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거제시 수양동에서 수월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저지대 일부 주택이 침수되고 50여 가구,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 거제시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거제에 25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전남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와 노동면 감정리 일대 주택이 침수돼 주민 3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마을로 진입하는 왕복 2차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은 이 지역에 2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보성강댐을 방류했고, 주택과 농경지의 빗물도 역류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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