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지성호우로 캠프장·계곡 피서객 고립 잇따라

입력 2014.08.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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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3일 새벽 울산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캠프장과 계곡에 피서객들이 고립, 구조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들살이 오토캠핑장에서 피서객 100여명이 국지성 호우 때문에 고립됐다.

곧바로 119구조대가 출동해 인근 이천분교로 전원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했다.

119구조대 측은 "전기까지 끊겨 사고가 우려됐으나 소방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빨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2시 45분께는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계곡 주변에서도 호우로 피서객 15명이 고립됐지만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모두 인근에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 오전 1시 47분께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천정 계곡에서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일가족 4명이 고립됐지만 모두 구조됐다.

울산지역에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모두 84.5m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해제됐다.

울산기상대는 그러나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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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국지성호우로 캠프장·계곡 피서객 고립 잇따라
    • 입력 2014-08-03 06:42:49
    연합뉴스
태풍 영향으로 3일 새벽 울산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캠프장과 계곡에 피서객들이 고립, 구조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들살이 오토캠핑장에서 피서객 100여명이 국지성 호우 때문에 고립됐다. 곧바로 119구조대가 출동해 인근 이천분교로 전원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했다. 119구조대 측은 "전기까지 끊겨 사고가 우려됐으나 소방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빨리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2시 45분께는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계곡 주변에서도 호우로 피서객 15명이 고립됐지만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모두 인근에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 오전 1시 47분께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천정 계곡에서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일가족 4명이 고립됐지만 모두 구조됐다. 울산지역에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모두 84.5m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해제됐다. 울산기상대는 그러나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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