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에 막혔던 제주 ‘하늘길’ 일부 정상화

입력 2014.08.03 (08:16) 수정 2014.08.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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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수백 편이 결항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3일 일부 정상화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아시아나 OZ8901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이 탑승수속을 하느라 길게 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제주공항은 전날 태풍 '나크리'로 항공편 411편(국제선 30편, 국내선 381편)이 결항해 93.6%의 결항률을 보였다.

그러나 '나크리'가 3일 오전 3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가 또다시 결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이 계속해서 북상 중이기 때문에 결항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항공기 운항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는 이날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마라도 등 부속도서를 연결하는 도항선 운항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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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에 막혔던 제주 ‘하늘길’ 일부 정상화
    • 입력 2014-08-03 08:16:49
    • 수정2014-08-03 09:27:33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수백 편이 결항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3일 일부 정상화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아시아나 OZ8901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이 탑승수속을 하느라 길게 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제주공항은 전날 태풍 '나크리'로 항공편 411편(국제선 30편, 국내선 381편)이 결항해 93.6%의 결항률을 보였다. 그러나 '나크리'가 3일 오전 3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가 또다시 결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이 계속해서 북상 중이기 때문에 결항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항공기 운항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는 이날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마라도 등 부속도서를 연결하는 도항선 운항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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