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후쿠다 전 총리, 시진핑과 베이징서 극비 회담”

입력 2014.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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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지난달 27∼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극비리에 회담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양국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이 지난 2012년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일본 인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회담은 일본 외무성을 거치지 않고 후쿠다 전 총리와 중국 측이 독자적인 루트로 조정해 성사됐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중남미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젯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1월 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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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후쿠다 전 총리, 시진핑과 베이징서 극비 회담”
    • 입력 2014-08-03 09:00:09
    국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지난달 27∼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극비리에 회담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양국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이 지난 2012년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일본 인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회담은 일본 외무성을 거치지 않고 후쿠다 전 총리와 중국 측이 독자적인 루트로 조정해 성사됐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중남미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젯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1월 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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