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최저임금 단계적 인상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오늘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창조경제 관련 예산을 더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가계 소득 증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과거보다 전향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을 한꺼번에 올릴 경우 부작용이 예상되기때문에 일정 수준을 정해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험이 높은 대출을 피하려는 금융기관의 보신주의에 대해서는 성과 체계 개선을 통해 혁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사의 보수적 영업행태는 성과에 대한 보상과 면책을 강화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 초기보다 창조 경제 의지가 부족해졌다는 지적에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많이 편성해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실무진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