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제한속도 내려 교통사고 인명피해 줄인다”

입력 2014.08.03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한속도를 내린 이면도로 구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이면도로 77개 구간(총 연장 76㎞)의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시속 50∼30㎞로 하향 조정했다.

경찰은 서울시와 협력해 연내 추가로 이면도로 78개 구간의 제한 속도를 10∼30㎞씩 낮출 방침이다.

경찰은 2011∼2013년 일어난 교통 사망사고의 50.3%가 이면도로에서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내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제한 속도를 내린 구간 가운데 65개 구간(총 연장 60.9㎞)의 올 상반기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는 15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11명)보다 25.1% 줄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이 구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4% 줄었고, 보행자 사고 역시 8.5% 감소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력해 연내 해당 구간에 교통 표지판 설치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며 "이면도로 속도제한을 강화하면 교통사고가 줄고 보행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면도로 제한속도 내려 교통사고 인명피해 줄인다”
    • 입력 2014-08-03 09:06:29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한속도를 내린 이면도로 구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이면도로 77개 구간(총 연장 76㎞)의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시속 50∼30㎞로 하향 조정했다. 경찰은 서울시와 협력해 연내 추가로 이면도로 78개 구간의 제한 속도를 10∼30㎞씩 낮출 방침이다. 경찰은 2011∼2013년 일어난 교통 사망사고의 50.3%가 이면도로에서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내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제한 속도를 내린 구간 가운데 65개 구간(총 연장 60.9㎞)의 올 상반기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는 15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11명)보다 25.1% 줄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이 구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4% 줄었고, 보행자 사고 역시 8.5% 감소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력해 연내 해당 구간에 교통 표지판 설치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며 "이면도로 속도제한을 강화하면 교통사고가 줄고 보행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