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울볼 부상 유감…안전장치 재검토”

입력 2014.08.03 (10:11) 수정 2014.08.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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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파울볼에 맞아 팬이 다친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월 24일 오후 6시 43분께 경기 중 발생한 파울 볼에 1루쪽 관중석 관람객이 머리를 맞아 두부 골절과 뇌출혈 진단으로 수술 및 입원치료를 했다"면서 "이 관람객은 지난 2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은 이번 부상 발생에 대해 일부 매체에서 거론된 선수 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구단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단은 부상 발생 즉시 부상자를 구급차 이송 조치했고 입원 기간에 부상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상 후유증과 사후 대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진료 상황을 지켜보면서 부상자 가족과 상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치료비는 물론 부상자가 아직 대학생 신분인 점을 고려해 향후 진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번 파울 볼 부상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 노약자, 여성팬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경기 전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파울타구에 대비하는 실전모의훈련을 추가 도입하고 안전캠페인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단은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더욱더 안전한 관람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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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파울볼 부상 유감…안전장치 재검토”
    • 입력 2014-08-03 10:11:36
    • 수정2014-08-03 18:49:34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파울볼에 맞아 팬이 다친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월 24일 오후 6시 43분께 경기 중 발생한 파울 볼에 1루쪽 관중석 관람객이 머리를 맞아 두부 골절과 뇌출혈 진단으로 수술 및 입원치료를 했다"면서 "이 관람객은 지난 2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은 이번 부상 발생에 대해 일부 매체에서 거론된 선수 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구단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단은 부상 발생 즉시 부상자를 구급차 이송 조치했고 입원 기간에 부상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상 후유증과 사후 대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진료 상황을 지켜보면서 부상자 가족과 상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치료비는 물론 부상자가 아직 대학생 신분인 점을 고려해 향후 진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번 파울 볼 부상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 노약자, 여성팬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경기 전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파울타구에 대비하는 실전모의훈련을 추가 도입하고 안전캠페인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단은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더욱더 안전한 관람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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