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도 인천 해상 선박 사고 오히려 늘어

입력 2014.08.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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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천 지역 해상 사고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 동안 인천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배와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참사 이전 3개월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12건에 비해서도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참사 이후에도 여전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 이용객이 급증하는 7∼8월을 '여객선 특송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점검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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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에도 인천 해상 선박 사고 오히려 늘어
    • 입력 2014-08-03 11:10:25
    정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천 지역 해상 사고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 동안 인천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배와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참사 이전 3개월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12건에 비해서도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참사 이후에도 여전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 이용객이 급증하는 7∼8월을 '여객선 특송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점검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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