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불안’…국내 대학 아프리카 학생 참여 행사 반대 여론 확산

입력 2014.08.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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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아프리카 학생 수십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사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오늘 덕성여자대학교가 내일부터 서울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서명 인원이 만6천명이 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이미 참가 취소를 통보했으며, 나머지 국가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검역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참가자 5백여 명은 어제 입국해 덕성여대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의료봉사단체인 '굿뉴스의료봉사회'도 아프리카 4개국에 방문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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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불안’…국내 대학 아프리카 학생 참여 행사 반대 여론 확산
    • 입력 2014-08-03 16:33:52
    사회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아프리카 학생 수십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사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오늘 덕성여자대학교가 내일부터 서울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서명 인원이 만6천명이 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국가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이미 참가 취소를 통보했으며, 나머지 국가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검역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참가자 5백여 명은 어제 입국해 덕성여대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의료봉사단체인 '굿뉴스의료봉사회'도 아프리카 4개국에 방문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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