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에 주택 파손·정전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03 (17:02) 수정 2014.08.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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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나크리'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가옥이 침수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나크리가 강타하면서 전남 보성 지역 주택 11세대가 침수되거나 파손돼 2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김해와 거제 지역에서도 20세대가 피해를 입어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울산의 한 캠핑장과 계곡에선 120여 명이 한때 고립됐고 삼척 계곡에서도 야영중이던 20여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전남 해남지역에선 농경지 30여 헥타르가 침수됐고 고흥 지역에선 선박 2척이 유실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수와 제주에선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지면서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져 순천 국도 15호 토사가 유실됐고 제주와 전남지역 신호등 20여 개와 가로수 48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라 광주 전남과 경남, 제주 지역 만3천6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지리산과 내장산, 무등산 등 7개 국립공원 백8십여 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여수, 마산 등을 오가는 여객선 백4십여 척은 운항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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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에 주택 파손·정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8-03 17:03:47
    • 수정2014-08-03 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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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나크리'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가옥이 침수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나크리가 강타하면서 전남 보성 지역 주택 11세대가 침수되거나 파손돼 2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김해와 거제 지역에서도 20세대가 피해를 입어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울산의 한 캠핑장과 계곡에선 120여 명이 한때 고립됐고 삼척 계곡에서도 야영중이던 20여 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전남 해남지역에선 농경지 30여 헥타르가 침수됐고 고흥 지역에선 선박 2척이 유실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수와 제주에선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지면서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져 순천 국도 15호 토사가 유실됐고 제주와 전남지역 신호등 20여 개와 가로수 48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라 광주 전남과 경남, 제주 지역 만3천6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지리산과 내장산, 무등산 등 7개 국립공원 백8십여 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여수, 마산 등을 오가는 여객선 백4십여 척은 운항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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