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난해 케리 미 국무장관 도청”

입력 2014.08.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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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도청했다고 독일 시사 주간 슈피겔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최소한 다른 한곳의 정보기관이 당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중재한 케리 장관의 통화를 엿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중동 내 외교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협상에서 도청으로 얻은 정보를 이용했다고 슈피겔은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임기 초기에 중동 외교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지난해 7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평화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슈피겔의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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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지난해 케리 미 국무장관 도청”
    • 입력 2014-08-03 21:46:22
    국제
이스라엘이 지난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도청했다고 독일 시사 주간 슈피겔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최소한 다른 한곳의 정보기관이 당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중재한 케리 장관의 통화를 엿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중동 내 외교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협상에서 도청으로 얻은 정보를 이용했다고 슈피겔은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임기 초기에 중동 외교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지난해 7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평화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슈피겔의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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