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리호 독성 조류 발생…주민 50만 명 식수난

입력 2014.08.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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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대 호수 중 하나인 이리호에 독성 조류가 확산돼, 주민 50만 명이 이틀째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 톨레도 보건당군은 현지시간으로 3일 이 지역의 주된 식수원인 이리호에 독성 조류가 퍼지면서 전날부터 주민 50만 명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 방위군과 적십자 등이 주민들에게 식수를 배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식수난으로 상점에서 파는 물까지 동이 나자, 인접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식수를 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리호의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할 수는 없지만 손을 씻거나 성인이 몸을 씻는 것은 괜찮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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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리호 독성 조류 발생…주민 50만 명 식수난
    • 입력 2014-08-03 21:46:22
    국제
미국 5대 호수 중 하나인 이리호에 독성 조류가 확산돼, 주민 50만 명이 이틀째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 톨레도 보건당군은 현지시간으로 3일 이 지역의 주된 식수원인 이리호에 독성 조류가 퍼지면서 전날부터 주민 50만 명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 방위군과 적십자 등이 주민들에게 식수를 배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식수난으로 상점에서 파는 물까지 동이 나자, 인접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식수를 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리호의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할 수는 없지만 손을 씻거나 성인이 몸을 씻는 것은 괜찮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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